서울 아이와 가볼만한곳. 양재천 단풍축제. 낙엽의 거리 산책하기

"서울 아이와 가볼만한곳.양재천 단풍축제. 낙엽의 거리 산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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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에서 단풍축제를 한다고 해서 딸과 함께 양재천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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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가는 방법은 지하철 3호선 도곡역에서 4번 출구로 나와서 쭉~가시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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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도곡역에 도착해서 4번 출구 쪽에 SSG마켓이 있길래

거기 푸드코트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움직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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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은 처음 가봤는데 조용하고 괜찮은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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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미리교 인근에 가면 핑크뮬리도 볼 수 있다고 해서 갔는데

밀미리교가 어디에 있는지 못 찾고 핑크뮬리도 못 보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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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윗길과 아랫길 중간에 낙엽의 거리가 있네요.

자전거를 신경 쓸 필요 없이 조용히 걸을 수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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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표지판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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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 위에다가 누가 테이크아웃 종이컵을 버리고 갔네요.

양심도 없는 사람이네요. 저기다가 올려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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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길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낙엽이 아직은 많이 떨어지지 않았지요?

아직은 푸른 잎들이 많이 보여서 10월 중순 정도는 돼야

나뭇잎 색이 예쁘게 변하고 낙엽도 많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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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축제라고 해서 갔는데 막상 가보니

아무 행사도 없고 아주 조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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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못 찾아갔나?

그냥 조용히 산책하는 것도 나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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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중간중간에 있는 거는 반대편으로 건널 수 있는 돌다리가 있어요.

건너실 때는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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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딸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씩씩하게 뛰어서 건너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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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는 아주 큰 잉어도 있었어요. 잘 보시면 보여요.

어른 팔둑만한 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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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이 잡아서 매운탕 끓여 먹자고 농담으로 말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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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에게 먹이 대신 돌멩이를 주고 있는 우리 딸.

잉어도 먹는 건지 이닌지 구분 할 수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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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에 갈대숲도 보이고 아이들과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아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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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약간 미세먼지가 있어서 하늘이 뿌옇게 보여서

날씨만 좋으면 산책하기에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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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가 자세로 앉아있는 우리 딸 ㅎ

원래 벼가 있던 곳이었는지 떨어진 벼를 주워 먹는 비둘기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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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벤치와 노인.

지나가다가 배경이 멋지길래 찍어봤습니다.

큰 나무들도 있고 멋진 곳이 은근히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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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나뭇잎에 구멍을 뚫어서 가면을 만든 우리 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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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거미들도 거미줄을 쳐서 먹이를 기다니고 있었어요.

거미줄에 걸린 것들은 작은 날파리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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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인지 파리인지 잘 모르겠지만 여러 가지 식물이나 곤충들도 많아서

어린 친구들에게는 자연학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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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조용하고 아이들 데리고 산책하기엔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동네도 이런 곳이 생겼으면 정말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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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못 찍어서 조금 아쉬웠네요.

다음에 갈 때는 꼭 찍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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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단풍축제 가다. 낙엽의 거리 산책하기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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