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뼈탕..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저희 가족은 오리고기 좋아해서, 굽고 끓이고, 맵게, 안맵게..
아무튼 오리로 하는 요리는 다 좋아하고 다 섭렵했다고 생각했는데...
요 코로나 때문에 냉동실에 각종 음식을 채우는 소비패턴이 생겨서,
한끼 편하게 먹을 음식을 열심히 수소문하던중에 광주 사는 지인이랑 카톡을 했거든요.
자주가는 맛집이라고, 오리뼈탕 먹어보라고 추천을 해주셨네요,ㅎㅎ
그래서 바로 택배로 받았습니다.
냉동상태로 온 한가덕애 오리뼈탕,
bone soup..
저 이 단어, 버스 타고 자주 다니는 길에, 감자탕집? 에 저렇게 써있는거 본적이 있어요 ㅎㅎ
오리뼈도 푹 오래 끓이면 몸에 좋은가봅니다!
600그람 1~2인분, 양인데, 그람으로 봐선 잘 모르니 일단 먹어봐야 알겠죠?
광주 서구 풍암동에서 12년째 영업중인 오리 코스 요리점 오리한마당에서 판매하는 음식으로
국내산 오리 날개와 다리뼈를 이용하여 6시간 이상 푹 고은 사골국에 통들깨를 곱게 갈아 끓인 오리뼈탕입니다.
오리특유의 잡내가 없고 스프처럼 진한 탕으로 아이와 어른 모두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라네요 ^^
기대되요!
저는 왠지 전자렌지 사용이 좀 꺼려져서
빨리 먹어보고싶을때, 이렇게.. 이런 방법을 사용합니다 ^^
제가 아끼면서도 막 쓰면서도 또 변함없는 통스텐 냄비 준비했어요~
파우치 잘라서 개봉하니, 안에 요렇게...
아마도 추어탕처럼 곱게 갈아져서 먹기 편하게 되어있나봐요. 일단 비쥬얼은 이렇습니다
냄비에 쏟아보니 요렇게... 아직 끓이기 전이에요^^
사골국? 같이 말갛지 않고 비지찌개 같고, 갈아서 나오는 추어탕 같고 그러네요.
입이 짧고, 변덕이 심한 초2생 저희 딸이 좋은 냄새 난다며 근처에 왔네요 ^^
냄새는 합격 ㅎㅎ
끓어서 담기 전.. 찍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 (잘찍었지요? ~~)
집에.. 뭐 같이 끓일 채소류..1도 없어서.. 그냥
부은 것만 달랑 끓입니다 ^^;;;;
한가덕애 오리뼈탕으로 점심 밥먹을 준비~
맛있어 보여요!!
오.. 진짜 처음먹어본 맛인데 너무 맛있네요,
고소하고,진하고 깊은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들깨맛, 향도 잘 어울리고, 제입엔 약간 짭짤하고 약~ 간 칼칼?한 느낌도 드네요.
저는 너무 맹맹한 건강식? 사도 손이 잘 안가던데
뭔가 간편하면서도 영양가 있는거 먹고 싶을때, 딱 뜯어서 끓여서 부으면 되는 요런거 너무 좋네요.
그냥 먹어도 좋고, 저희처럼 밥이랑 같이 먹어도 좋고요.
이 오리뼈탕은 진짜 저희 가족 3명이 동시에 엄지척, 눈이 휘둥그레 해진 맛이었어요.
군침이 흐르게 유혹하는 비쥬얼이 아니라
글로표현하는 맛.. 한계가 있네요.. 너무 아쉽습니다,ㅎㅎ
한숟가락 드셔보시게 해드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냉동실에 몇 봉 남았나 자꾸 체크하게 되는 이 맛,ㅋ
드셔보시라고 추천합니다 진심..
냉동보관하게 되어있지만, 유통기한이 긴 편은 아니에요.
보존제 그런게 안들어서 그런가 생각해봅니다.
저도 저 전화번호 받고 전화주문했는데요,
아마 그렇게 하심 택배로 받으시지 싶어요. 인터넷에 아직 안판다고 하더라고요
한가덕애 061-383-5259 요기로 걸으시면 되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