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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셀프설치

고장난 여행용 캐리어 바퀴 교체 셀프 수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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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여행용 캐리어 바퀴 교체 셀프 수리하기

캐리어를 산지 1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엔 큰 걸로 살까 작은 걸로 살까 고민하고 고른 녀석이었는데 말이죠.

그러나 ...

어느 날 바퀴가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ㅜㅜ

주인을 잘못 만나서 그런가. 질질 끌려다니며 그동안 고생이 많았지..

미안해 캐리어야~

이래서 캐리어는 비싼 걸로 사라고 하는 갑다..

그렇다고 바퀴 빼고는 다 멀쩡한데 버리기는 아깝고

새로 캐리어를 살려니 돈이 아깝고

그래서 제가 직접 캐리어 바퀴를 교체해보기로 했습니다. ㅎㅎ

처음에는 바퀴 세트로 된 것을 통째로 바꿀까 생각했는데

제 캐리어에 딱 맞는 모델을 찾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캐리어 바퀴와 부품을 낱개로 파는 곳이 있었습니다.

 

 

일단 지금 쓰던 캐리어와 제일 비슷한 크기의 바퀴를 고르고

바퀴 축도 비슷한 길이의 제품을 골라서 주문했습니다.

바퀴 두 개, 바퀴축 4개 주문

육각렌치, 풀림방지액은 무료로 보내주셨네요 ㅎ

바퀴는 고무 재질로 된 게 소리도 안 나고 조용하다고 해서 고무 재질로 된 바퀴로 했어요. ㅎ

캐리어 앞쪽 바퀴들은 아직은 쓸만하니깐 뒷바퀴 2개만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손으로 끌고 다닐 때 뒷바퀴가 많이 사용되고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일단 바퀴 부분을 캐리어 안쪽에서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어주세요.

나사를 풀었습니다. 바퀴가 완전 망가져서 끔찍한 모습입니다;;

 

캐리어 바퀴 판매 사이트에는 바퀴 축을 쇠톱으로 자르고 분리하라고 되어있는데

저도 시도해봤지만 쇠톱으로 바퀴 축을 자르는 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중간에 포기ㅡㅡ)

그래서 두 번째 방법인 전동드릴을 이용해서 바퀴를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바퀴 옆에 보시면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전동 드릴로 살짝 뚫어 주시면

축이 빠질 수 있습니다.

바퀴 부분을 완전히 분해하였습니다. 망가진 부분은 쓰레기통으로 직행~

나머지 한쪽 바퀴도 분해해봅니다. 위의 방법으로 똑같이 드릴로 뚫어줍니다.

다른 한쪽 바퀴 부분도 잘 분해되었습니다. ㅎ

집에 WD나 윤활제가 있으면 바퀴 연결 부위에 뿌려주세요.

저는 다이소에서 2000원에 방청윤활제를 사놓은 게 있어서 그걸로 뿌렸습니다.

찌~익.. 이제 잘 굴러가라~ 주인님 고생시키지 말고~ 고장 나지 말고~ 찌~익~

이제 인터넷 주문해서 산 고무바퀴를 연결할 차례..

사진처럼 육각렌치로 양쪽을 잡고 돌려주면서 바퀴 축을 잠궈 주시면 됩니다.

오호~ 바퀴 2개 조립 완성~ 이제 캐리어 본체에 다시 조립하기만 하면 됩니다. ㅎ

짜장~~ 캐리어 바퀴 교체하기 성공~ !! ㅎㅎㅎ

 

 

 

 

 

전혀 이상하지도 않고 원래 있던 바퀴처럼 보입니다.

아주 만족합니다 ㅎㅎ

이제 힘들게 캐리어를 끌고 갈 일은 없겠네요. ㅎ

고장난 여행용 캐리어 바퀴 셀프 교체 수리하기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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