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욕실,화장실 타일벽에 방한 단열 뽁뽁이(에어캡) 붙이기. 뽁뽁이 설치하기

또 추운 겨울이 왔네요. 전 추운 건 정말 싫어해요 ㅡ~ㅡ

우리 집 화장실은 리모델링을 싹 다 했는데 이상하게 겨울에는 추워서 목욕을 제대로 못할 정도입니다.

욕실용 난방기가 있지만 그것도 별로 효과가 없네요. 난방기를 켜면 그 주위만 따뜻해. 이궁.

그래서 생각한 게 단열 뽁뽁이입니다. ㅎ

각방 창문에는 이미 붙여놨고 어느 정도 효과를 봤어요. 이번에 화장실 벽에도 뽁뽁이를 설치하기로 결심!!

화장실 벽(타일)이 손으로 만져보면 엄청 차갑더라고요. 그러니깐 화장실이 추운가 봅니다.

 

요놈 티몬에서 택배비 포함해서 단열뽁뽁이가  2900원!!!

17.민무늬_4T일반|민무늬_4T일반 90cm x 10m

90cm×10m짜리입니다. 저래 팔아가지고 남는 게 있을지 모르겠네요.ㅎ 어쨌든 뽁뽁이를 싸게 구매했습니다.

작년에 단열 뽁뽁이를 동네에서 샀을 땐 만원정도 달라고 하던데 완전 바가지 썼었네 ㅡㅡ

 

 

먼저 뽁뽁이가 들어갈 자리의 길이를 재고 제단에 들어갑니다.

칼은 잘 드는 걸로 뽁뽁이를잘라야 두 번 세 번 자르지 않아도 됩니다. 뽁뽁이를 자를 때 바닥에는 박스나 뭔가 깔고 자르셔야겠죠? 안 그러면 바닥에 칼자국이 남아요. ㅎ

 

 

이제 뽁뽁이를 붙여봅시다. 타일에 분무기(스프레이)로 충분히 물을 뿌린 다음 뽁뽁이를 알맞게 붙여갑니다.

대충 뽁뽁이를 붙인 다음 손으로 쑥 밀면 뽁뽁이가 움직입니다. 잘 밀어서 선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중간에 타월 고리나 샤워기 걸이 같은 장애물이 있는 경우

뽁뽁이를 옆으로 쭉~ 칼로 그 자리까지 잘라준 다음 타월 걸이나 샤워기 자리 부분만큼 오려내면 되겠습니다.

예쁘게 하지 않고 대충 해도 별로 티도 안 납니다. ㅎㅎ

 

 

우리 집은 유치원 다니는 딸내미 때문에 수건걸이가 아래쪽에 하나 더 달려있습니다. ㅎㅎ

 

 

화장실 창문도 뽁뽁이로 다 막아버렸습니다. ㅎ ㅎ

※ 창문을 뽁뽁이로 막는 팁!

먼저 창문 부분 뽁뽁이를 투명 테이프로 붙인 다음 그 주위를 스프레이로 뿌려가면서 단열 뽁뽁이를 부치시면 됩니다.

바람이 전혀 들어오지 않으니 이제 춥지 않겠네요. 환기는 화장실 문을 열어두면 되니깐 걱정 안 해요.

단열 뽁뽁이를 설치하고 나니 찬기가 없어진 것도 같고 조금 따뜻해진 것 같기도 ㅎ 기분 탓일까요?

화장실 방한 단열 뽁뽁이 설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추운데 감기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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